5월 24일 ~ 25일 이틀간 Microsoft에서 매년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Build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주요한 키워드는 AI 와 플랫폼 입니다.
이전에는 Build 행사에서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였으나,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전반에 적용된 “코파일럿” 기술과 자사 코파일럿 제품에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플러그인” 기술을 소개하는데 집중되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키노트 내용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MS의 전략
MS의 이전 행보와 이번 build 행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플러그인을 통한 개발 파트너의 생태계 구축
- 개발자의 생태계 확장
- 플랫폼 확대
- 새로운 수익 모델
플러그인을 통한 개발 파트너의 생태계 구축
-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플랫폼으로 성장
- 플러그인 기능을 통해 AI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
- 워드/엑셀/파워포인트에는 수많은 플러그인이 존재
- 플러그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용자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플랫폼, 즉 생태계로 성장
개발자의 생태계 확장
- 개발자를 위한 에코시스템을 제공하여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발자의 확대와 지배력 강화
플랫폼 확대
- 윈도우 OS와 MS에서 제공하는 제품/서비스에 AI 기능을 접목함으로써, 최종 사용자 플랫폼 확대
- 윈도우 코파일럿을 통해 최종 사용자의 근간이 되는 OS의 업그레이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을 가진 새로운 플랫폼 및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전략
- 기존 서비스는 구글에 가서 검색어를 입력하고 링크를 찾아 클릭했던 방식을 ChatGPT 내에서 바로 검색하고, 서비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음
- 플러그인을 통해 수많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합
- ChatGPT 나 코파일럿 만으로 여러 서비스를 사용 가능
핵심 테마
- AI
- OpenAI와 협력
- GPT-4 기반 여러 AI 서비스 제공
- AI 생태계 확장
- Plugin을 통한 코파일럿 생태계 확장
Keynote (사티아 나델라 MS CEO)
새로운 AI 시대가 대두한 상황에서 Microsoft가 어떤 역할을 해낼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
주요 내용
Windows Copilot
- 코파일럿 탑재를 통해 AI 지원을 중앙 집중화하는 최초의 PC 플랫폼
- Bing Chat의 챗봇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Windows를 제어
- Windows 11 Preview로 6월에 제공 예정
ChatGPT 플러그인과 Bing 통합 (Copilots & Plugins)
- ChatGPT 플러그인 방법을 Bing Chat에서 사용 가능
ChatGPT의 기본 검색엔진에 Bing 도입
- OpenAI에서 Bing을 ChatGPT를 위한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
- 먼저 ChatGPT Plus 구독자 대상으로 하며, 이후 모든 사용자들에게 하나의 플러그인으로 제공
- 실시간 검색이 GPT의 단점이었으나, 구글의 Bard의 실시간 검색 기능에 대응
- 사용자들에게 웹 검색 기능을 제공
- 사용자들은 ChatGPT 인터페이스 내에서 웹 브라우징 및 온라인 검색
Microsoft Fabric 소개 및 Copilot 통합
- MS Fabric
- 컴퓨팅 스토리지를 비롯해 거버넌스, 분석, 비즈니스 모델, AI 등 까지 모두 통합한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 All your data / All your teams / All in one place
- 자연어 및 채팅 환경을 활용하여 코드와 쿼리를 생성할 수 있음
- 로우/노코드 환경을 사용하여 AI 플러그인 생성
- 사용자 지정 Q&A 기능을 사용하도록 설정
- 플러그인 내에서 의미 체계 및 구성 요소를 조정하고, MS Teams에 신속하게 배포 가능
Azure AI Studio
- AI 모델을 구축, 학습, 평가 및 배포하기 위한 종합적인 관리 도구 세트
- LLM들을 자체 보유한 데이터(텍스트, 이미지 등) 와 결합해 내부 데이터에 대한 자체 코파일럿을 개발
- 사용자들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OpenAI의 GPT-4 모델 및 다양한 기존 모델을 테스트하고 관리할 수 있음
- Build and train your own model
- Ground Azure OpenAI Service and OSS models using your data
- Built-in vector indexing
- 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made easy
- Create prompt workflows
- AI safety built-in
Dev Home
- 개발자 환경 설정을 간편하게 해주는 기능
- 중앙 집중형 대시보드를 통해 프로젝트 모니터링
- 앱, 패키지 및 저장소를 손쉽게 다운로드
- 개발자 계정 및 도구(ex. GitHub)에 연결하고, 개발자 드라이브를 생성하여 저장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능 제공
- 워크플로우, 개발 프로젝트, 코딩, GitHub 이슈, Pull Request, 사용 가능한 SSH 연결, 시스템 성능 지표(CPU, GPU, 메모리 및 네트워킹) 등을 모니터링
- 작업 과정에서 에러 발생시 Github Copilot를 통해 빠르게 에러를 해결
AI 플러그인
플러그인을 통해 앱스토어를 넘는다.
AI 생태계를 학장
- 공개 플러그인 표준 채택
- ChatGPT와 MS의 코파일럿 제품에서 상호 운영성을 지원
- 앱스토어에 방문해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플러그인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
- 하나의 플랫폼을 사용해 ChatGPT, Bing, 365 코파일럿 등 소비자 및 비즈니스 환경에서 모두 작동하는 플러그인을 구축할 수 있음
MS365 코파일럿 플러그인
- MS365 코파일럿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 접근 방식에 대해 공유
- 개발자가 앱을 만들어 코파일럿에 배포할 수 있는 플러그인 제공
- MS365 코파일럿에서 여러 기업의 API를 가져와 앱 개발 및 배포
- 앱 접근성을 확장하고, 수익 창출까지 가능
The era of the AI copilot (Kevin Scott)
End-to-end platform for building AI applications
Azure → AI 용 클라우드
Windows → AI 개발을 위한 최고의 Client
- 코파일럿
- OpenAI 이전부터 준비
- 모든 AI를 이용해서 복잡한 인지작업을 지원하는 App
- 코파일럿이 AI를 위한 오픈 생태계가 되어야 한다.
Reimagining software development with AI
개발자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하지 말고,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
- User Experience
- Application Architecture
- Safety and Security
Copilot Technology Stack
- 개발자를 위한
Copilot Technology Stack
을 구축하여 Copilot에 AI 기능을 추가
Copilot frontend
-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를 작은 코드로 구성된 모듈에 매핑하는 것보다 훨씬 더 편하게
Orchestration
- 코파일럿의 비즈니스 로직
- Prompt & response filtering
- 프롬프트
- Orchestration 레이어 내부에서 컨트롤하려는 기본 단위
- 토큰 버킷과 같음
- 프롬프트를 생성하는 부분
- 응답 결과를 필터링
- 잘못된 응답에 대한 후처리
- 프롬프트
- Metaprompt
- 대화할 때마다 모델에게 전달되는 코파일럿에게 제공하는 고정 명령어 셋
- Safety 조정을 하는 부분
- Grounding
- 벡터 데이터베이스 및 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RAG) 을 다루는 레이어
- 프롬프트에 응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롬프트에 추가 컨텍스트를 추가하는 레이어
Foundation Models
- GPT-4 / ChatGPT와 같은 LLM 레이어
- 파인 튜닝 가능
마치며…
MS는 지난 1월 OpenAI와의 파트너쉽 확대를 발표하였고, ChatGPT의 모델인 GPT-4를 이용해 MS가 가진 대부분에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2월 GPT-4 기반 Bing과 Edge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인 “Azure OpenAI 서비스” 에 ChatGPT와 GPT-4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였고, 생산성 도구인 MS 365(오피스, 아웃룩, 팀즈, 파워플랫폼) 에 “코파일럿” 이라고 불리는 AI 엔진을 적용하였으며, 자사 사이버 보안 제품에 적용된 시큐리티 코파일럿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번 build에서는 Windows에 코파일럿을 적용하는 것을 공개하였습니다.
또한, 개발자가 앱을 만들어 코파일럿에 배포할 수 있도록 “플러그인”을 추가하였습니다. MS365 코파일럿에서 여러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가져와 앱을 개발, 배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앱 접근성을 학장하고 수익 창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모바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앱스토어를 이용한 것 처럼, 플러그인 방식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자들에게 Azure AI Studio, Dev Home, Github 코파일럿 연계 등과 같이 여러 형태로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MS의 전략 방향과 같이 이전 모바일 시대에 구글과 애플에 내준 주도권을 AI 시대에서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더욱 확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이번 Build 행사를 통해 보여준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
- 공식 URL
- Book of News
- [카카오] Google I/O & Microsoft Build 리뷰